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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5월5일 서울회담

조회수 70 추천 1 댓글 0

https://www.min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805
전국민중행동, 조희대·지귀연 사퇴 촉구… “내란 동조 사법부, 철저한 개혁 필요”
승인 2025.09.24 17:48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121945#cb
"후보 단일화", "극우세력 청산" 위한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 나온다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 향린교회서 광장대선시민연대 제안 기자회견 열어
등록 2025.04.23 15:01
수정 2025.05.07 15:49

https://m.shinmoongo.net/175843
민변 진보연대 참여연대 등 "국정원 내란가담 철저히 수사하라" 촉구
2025-09-09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0/07/01/2010070100048.html
北지령 받아 장기활동한 혐의, 한충목은 누구?
입력 2010-07-01 16:25
수정 2010-07-01 16:42

https://www.google.com/amp/s/www.yna.co.kr/amp/view/AKR20161027178500004
대법, '경찰관 모욕'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무죄 확정
송고2016-10-27 18:37

https://www.google.com/amp/s/www.khan.co.kr/article/201812300936011/amp
민중공동행동 공동대표 박석운 “촛불주역들은 모두 ‘팽’ 당했다”
2018.12.30 09:36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3686026
문익환 목사, 은밀히 방북 추진
입력 1989.03.27 (21:00)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3686185
김일성, 문익환 목사 평양숙소 방문 영상
입력 1989.04.04 (21:00)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3686186
문익환 목사 북경 북한 대사관에서 기자회견
입력 1989.04.04 (21:00)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27566
문익환 목사 등 방북사건 수사결과 발표문 요지

입력 1989.05.02 00:00

https://www.google.com/amp/s/www.hankyung.com/amp/1990032500101

전민련/전대협, 문목사등 방북인사/양심수 석방 요구

입력1990.03.25 00:00 

전민련과 전대협은 24일 문익환목사의 방북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문목사등 방북인사의 석방을 요구하는 한편 오는 26일 주한미군철수를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외무부에 제출, 미국의회에 전달해 주도록 요청할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단체는 이날 상오 9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전민련사무실에서"현정권은 문목사의 방북을 통일의 전기로 삼기는 커녕, 70 노구에 병마에시달리고 있는 문목사를 잡아 가두는 반통일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며 문익환목사, 문규현신부, 임수경양등 모든 통일인사와 분단의 희생양인양심수의 전원석방 반통일 악법인 국가보안법 철폐 남북간 자유왕래와 전면개방을 위한 남북협상에 응할것등을 요구했다.

https://www.google.com/amp/s/m.hankookilbo.com/News/Read/Amp/199010210097477871

최근 「남북대화」 관련 주목/문익환목사 전격 석방 의미
입력1990.10.21 00:00

◎당국“인도적 차원”… 정치성 부인/북공세 희석… 「성의」표시 효과도밀입북사건으로 징역7년ㆍ자격정지7년이 확정돼 전주교도소에서 복역중이던 문익환목사(72)가 20일하오 법무부의 형집행정지조치로 전격석방돼 최근 계속되고 있는 남북접촉과 관련,주목을 끌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문목사의 석방에 대해 『문목사가 고령이고 신병이 악화됐기 때문에 일반형사범들의 처리와 마찬가지 절차로 석방한 것』이라고 애써 문목사석방의 정치적성격을 부인했지만 남북고위급회담,남북축구교환경기,범민족음악회 등 일련의 남북접촉을 감안할때 남북대화분위기와 전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문목사가 지난해 4월 구속수감된이후 지금까지 계속 신병치료를 위한 석방요구가 가족 및 재야에서 제기돼 왔으며 실제 여러차례 외부병원에서 받은 정밀검진을 통해 중증통보를 받았기때문에 순수히 인도적 견지에서 석방이 불가피했다고 법무부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그러나 평양회담에 참석한 우리측 대표가 돌아온 다음날 북한측이 남북회담의 전제로서 주장해온 방북인사의 석방을 단행한 것은 인도적 견지에서 일반형사범과 같은 정상절차를 밟되 북한의 정치공세를 희석시키고 우리측이 통일논의에 성의를 보이고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대책일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문목사와 임수경양ㆍ문규현신부 등 방북인사들의 석방문제는 북한측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전후로 누누이 반복해온 3대주장중의 하나로 남북대화진전의 걸림돌이 되어온 것도 사실이다.
우리정부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이들이 단순히 정부의 허가를 받지않고 북한에 간 차원을 넘어 반국가단체의 지령을 받아 방북한 것』이라며 『실정법상 간첩에 준하는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이상 이들을 석방하는 것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것과 같다』고 반박해 왔다.
이같은 입장에 따라 임양 등 다른 방북관련자들의 석방여부에 대해 법무부는 『전혀 석방을 검토하고 있지않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문목사는 유원호씨 등 일행과 함께 지난해 3월25일 북경을 경유해 평양에 도착,김일성주석과 면담하는 등 체류하다 같은해 4월13일 귀국즉시 공안합동수사본부에 연행돼 구속됐었다.
문목사의 방북은 임양ㆍ문신부ㆍ서경원전의원 등 일련의 밀입북사건의 시발로 공안돌풍이 불게된 계기가 됐었다.
문목사는 법정소란ㆍ재판부기피신청ㆍ출정거부 등 재판과정을 거쳐 1심에서 무기구형을 받은뒤 지난해 10월5일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ㆍ회합통신ㆍ금품수수 및 기밀누설죄 등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10년ㆍ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았었다.
안양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문목사는 지난 1월17일 서울고법의 신체감정유치결정에 따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는 등 노령과 신병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 정지결정 등이 논의했으나 2월10일 징역7년ㆍ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6월8일 열린 대법원 확정판결에서 『정부의 승인없는 자의적 방북은 불법』이라는 판례확립과 함께 형을 확정받은 문목사는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달 14일과 18일 어머니 김신묵여사의 병세악화와 임종을 이유로 임시출소하기도 했었다.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3712979

5월5일 서울회담
입력 1992.02.20 (21:00)

박대석 앵커 :
오늘 회의에서 남북한은 기본합의서의 정신과 내용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그 추진방향을 수석대표들의 기조연설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우리측은 핵 시범사찰을 조속히 실시할 것과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지만 북한측은 방북인사 석방, 미군철수와 같은 주장만을 되풀이 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전합니다.

추은호 기자 :
남북 합의서 발효에 따른 실천조치의 추진방향을 양측 수석대표의 기조연설을 통해 밝히고 토의를 벌인 오늘 고위급회담 이틀째 회의에서 남북한은 현격한 시각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우리측의 정원식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한반도의 실질적인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핵문제 해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북측은 핵통제 공동위원회의 조속한 가동에 호응해 비핵화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원식 총리는 남북 화해의 상징으로 이산가족 문제부터 풀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식 (우리측 수석대표) :
이산가족 문제는 남북화해의 상지이고 남북관계 개선의 징표로서 시급해 해결되어야 할 인도적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는 분과위원회 구성.운영 이전이라도 이번 남북합의서의 발효와 함께 70세이상 고령자의 고향방문만이라도 우선 실현시킴으로서 이들의 애절한 한을 풀어 주어야 할것입니다.

추은호 기자 :
이에 대해 북한측의 연형묵 총리는 문익환씨등 방북인사의 석방국가보안법 철폐, 미군철수등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국제무대에서 민족 공동의 이익을 지키는 방안의 하나로 정신대 문제에 공동 대처하자고 긴급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연형묵 (북한 대표단장) :
정신대 문제와 일본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하여 쌍방이 시급히 공동 대응대책을 협의하고 쌍방은 당국의 공동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을 정중히 제의하는 바입니다.

추은호 기자 :
오늘 회의는 당초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리 대표단이 김일성 주석을 면담하는 일정 때문에 1시간 앞당겨져 9시부터 시작돼 어제 일정등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제 회의에서 역사적인 합의서를 발효시킨 탓인지 여느때와는 달리 가시돋힌 말들은 서로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https://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68


교계·교회말씀의 잔치사회학술문화생활통일지사해외

“문익환 목사가 바라던 통일애국념원은 실현될 것”
늦봄 문익환 목사 24주기 추도식 열려

업데이트 2018.01.13 23:09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7832
역사의 마중물로 살다
입력 2012.05.26 11:38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10028.html

“조국 사면해주길”…‘수배자 이재명’ 지하실 숨겨준 원로목사의 편지
‘이 대통령 정치 시작 계기’ 주민교회 이해학 전 목사
“역사와 국민의 법정, 조국에게도 기회를”

수정 2025-07-26 15:15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309929

“농민의 문제가 곧 소비자 문제”… 대선 앞 농업 정책 대전환 강원지역 간담회

업데이트 2025.05.15  

오는 6·3대선을 앞두고 강원 지역 농민들이 농업 소득 향상, 대기업 농산물 시장 진입 차단, 파격적인 농업 인구 유입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농어업·농어촌·먹거리대전환연대회의가 지난 9일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에서 정책 대전환을 위한 강원지역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엔 권종탁 연대회의 상황실장, 손영준 연대회의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강원 지역 농민회, 두레생협, 한살림, 정당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덕수 전농 강원도연맹 사무처장은 토론에서 “강원도 농가소득 5000만원 가운데 농업소득이 1000만원, 농업외 소득이 2000만원, 이전 소득이 1800여만원”이라며 “농업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광휘(철원군농민회) 씨는 “어마어마한 토지 가격으로 신규 농민이 농업에 진입할 방법이 없다”며 “고령화되는 농촌에 농민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10년, 20년을 내다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용빈(철원군농민회) 씨는 “중소기업 보호 정책이 있듯, 대기업의 농산물 식품 시장 진입은 차단하는 등 농민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농협중앙회장을 농민들이 뽑지 못하고 있다”며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 개선을 제안했다.
이현주(원주생협) 씨는 “건강한 농산물을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위기감을 느낀다”며 “먹거리 문제가 우리 세대가 갖고 있는 긴급한 위기라는 점이 대선에서 부각돼야 한다”고 했다.
김윤정(춘천 두레생협) 씨는 “농민의 문제가 곧 소비자의 문제”라며 “먹거리를 두고 시장을 통해 공급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공동으로 책임지고 생산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수미(진보당 강원도당) 씨는 “청년 후계농은 지원 정책이 끝난 5년 뒤부터는 빚쟁이가 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장기 경작에 따른 상환 면제 등 파격적인 청년농 유입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연대회의는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 이어진 탄핵, 대선 국면 속에서 농업·농촌·먹거리 정책을 발굴하고 의제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발족됐다. 현재 농민의길, 전국먹거리연대 등 4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160615031147259?f=p

성남 주민들 사랑방 된 '주민신협'.. 풀뿌리 금융 성공 신화
2016. 6. 15. 03:11

철거민 돕기 위해 1979년 설립

경기 성남시 ‘주민신용협동조합’의 본점 입구에는 특별한 카페가 있다. 한 사회적 기업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운영하는 곳이다. 건물 소유주인 주민신협은 한 달에 수백만 원에 달하는 월세를 포기하고 이 기업에 장소를 무상으로 임대해줬다.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곳인 만큼 커피값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절반이다. 점심시간에는 인근 시장에 장을 보러 왔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 주민들로 북적거린다. 신협 관계자는 “이 카페에 주민신협의 ‘상생’ 철학이 묻어 나고 있다”고 말했다.

본점 입구에 장애인들 일하는 카페 경기 성남시 주민신협 본점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발달장애인들이 일하는 카페를 지나야만 한다. 상생을 철학으로 하는 주민신협의 가치가 드러난 곳이다.

주민신협은 교회에 다니던 교인들의 십시일반으로 1979년 설립됐다. 서울에서 쫓겨난 철거민들이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며 월세를 내지 못하자 전세금을 빌려주기 위해서였다. 주민신협은 월세를 전세로 바꾸기 운동을 펴는 등 가난한 교인들을 돕는 데 사업의 주안점을 뒀다. 월세를 한 푼이라도 아껴 자녀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쓰자는 취지였다.
주민신협은 그런 과정을 거쳐 지난해 말 현재 조합원 1만3000여 명의 중견 신협으로 성장했다. 자산은 1800억 원 규모로 전국의 신협 908개 가운데 50위권이다. 성남시에 있는 신협 4개 중에서는 두 번째로 크다.

실적도 탄탄하다. 전국 신협의 평균 연체율은 2.3%이지만 주민신협의 연체율은 최근 5년간 1% 미만에 불과하다. 신용등급이 낮아 시중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주된 대출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극히 낮은 연체율이다. 최인순 주민신협 상무는 “고객의 대부분이 영세 자영업자 등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이라며 “대출금리가 시중은행보다 0.5∼1%포인트밖에 높지 않아 고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 때문에 주민신협은 수년 전부터 신협 신입사원들의 단골 연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주민과의 상생을 통한 ‘풀뿌리 금융’의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주민신협의 철학은 본점이 입주한 건물에서도 잘 드러난다. 주민신협 소유의 5층짜리 건물에는 카페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 4곳이 입주해 지역민과 호흡하고 있다. 2002, 2006년 성남 중앙시장에 잇달아 큰불이 났을 때도 상인들을 안아준 곳은 주민신협이었다. 주민신협은 이들 상인에게 당시 최저금리로 신용대출을 해줘 시장의 재건을 도왔다.

주민신협은 2020년까지 자산 5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신협은 단순히 예·적금 등 외형적 성장을 통한 목표 달성만 추구하지 않는다. 이현배 주민신협 상임이사는 “단순히 규모의 성장만을 좇으면 조합원들이 이자 부담 등으로 힘들 수 있다”면서 “이는 주민신협이 추구하는 가치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주민신협이 택한 길은 지역민과 함께 커나가는 ‘사회적 금융’이다. 주민신협은 마을 공동체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꾸준한 지원 역시 주민신협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 고민한 방안 가운데 하나다.

이점표 주민신협 이사장은 “20, 30대의 젊은층을 장기적으로 신협의 고객으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는 것이 최근의 바람”이라며 “협동과 연대를 통한 상생이 있는 금융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https://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310061653245840103996
 
[상생금융 명가 신협]"성남의 커뮤니티뱅크 될 것"
⑫이현배 주민신협 이사장 "행복한 지역경제 공동체 이루겠다"성남(경기)

2023-10-12 07:40:14

"성남을 살만한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금융이 가진 역할과 기능을 하고자 한다. 성남 지역사회를 견인하는 금융기관 '커뮤니티뱅크'가 목표다."

이현배 주민신협 이사장(사진)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그 무엇보다 강조한다. 3평 남짓 사무실, 책상 하나뿐이었던 소형 주민신협을 자산 5000억원의 지역 내 대형 조합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은 '지역민'이었기 때문이다.

1982년 갓 제대한 이 이사장은 친구를 찾아 성남 주민교회를 방문했다. 당시 교회 한쪽 벽에는 '주민교회신협(주민교회 전신) 해산총회' 공고가 붙어 있었다.

주민교회신협은 성도 47명이 천 원씩 모아 만든 소형 단체 신협으로, 당시 임직원들은 전문적 금융 지식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급기야 운영을 중단하는 해산총회 공고를 내기에 이르렀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이사장은 신협이 무엇인지 몰랐다. 이후 친구의 권유와 이해학 목사의 안내로 신협 지도자 교육을 받고 나서야 신협 운동에 매료돼 '투신'을 결심했다.

그해 10월 주민교회신협은 다시 한번 위기를 맞는다. 경기연합회로부터 한 달 안에 출자금 1000만원을 조성하지 않으면 퇴출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교인 중심의 조합원과 임직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구성원들은 함께 출자금을 조성하고 자발적으로 신협 교육을 이수했다. 이 이사장도 주민운동을 위한 학습과 현장훈련을 받았다. 3평 남짓 공간과 책상 하나의 주민교회신협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이 이사장은 "당시 주민교회신협은 다시 일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이 힘은 신협운동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협력해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내는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위기를 극복한 주민신협은 지역 신협으로 전환하고 고속 성장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성남시 수정로 대로변으로 본점을 옮겨 은행과의 경쟁도 벌였다. 우려가 컸지만 10년 후 1500평 빌딩을 매입할 정도로 규모를 키웠다. 현재는 자산 5000억원, 본점 포함 4개의 영업점을 운영하는 대형 조합이 됐다.

40년간 주민신협을 지키면서 협동과 상생의 힘을 몸소 겪은 이 이사장은 '조합원 생애주기에 따른 삶의 질 향상, 행복한 지역경제 공동체 마을'이라는 주민신협 비전을 세웠다. 금융동반자 그룹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커뮤니티 형성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주민신협은 2014년 성남 지역 협동 사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크풋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장애 청년 꿈을 잡고', 숯골사랑협동조합, 성남의료생협 등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며 성남 사회경제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 사회적 가치 벤처펀드'와 '성남시 사회적경제 기업 이자 보전' 등 사회적경제 기업과 동반성장 하는 상생협력 대출도 운용하고 있다. 올해는 약 126억원의 상생협력 대출금을 마련하고, 이 중 101억원가량을 사회적경제 기업에 지원했다.

상생과 협동의 정신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도 마련했다. 주민신협은 2만2900평 규모의 주민신협연수원 '아우내 쉼플스테이'를 약 8년 준비 끝에 오픈했다. 이곳에선 공동체 및 공동선을 실천하는 전문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뿐 아니라 사회적 커뮤니티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내년 9월에는 국내 첫 '협동조합축제'가 열린다.

이 이사장은 "신협의 창립 정신과 주민신협 40년 역사를 기억하며 '행복한 지역경제 공동체를 이루는 사회적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며 "사회경제적 기업을 지원하고 시민단체, 협동조합들과 연대·협동하는 등 조합원 및 지역민들을 위해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배 주민신협 이사장은 1957년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태어났다. 한밭대에서 협동조합 경영학을 전공하고 1982년부터 주민신협에 몸담았다. 이후 2020년 제40차 주민신협 정기총회에서 14대 주민신협 이사장에 올랐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111241180036#_PA
성남판 몬드라곤 조합을 꿈꾸는 이현배 주민신협 이사장
승인 2021-11-24 13:58

https://www.kmcn.kr/mobile/article.html?no=4391
다문화ㆍ이주배경 청소년 대안교육지원네트워크 모두(MODOO), 어부바 동네학교 프로그램 진행
등록 2023.08.04 04:26:05
성남 주민신협 후원.. 또래와의 관계를 통해 자아정체감 향상 및 사회적 관계망 향상을 꾀해

https://m.snvision.newsa.kr/a.html?uid=7519&sc=sc4
마음이 담긴 커피값, 조금 더 필요한 곳에
성남바리스타학원,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에 성금 전달
2017-12-13 [10:38]

https://m.segyebiz.com/newsView/20210506508229

[기업탐방]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주민신협
사회적 약자 등 지역사회와 의료·교육·일자리 문제 고민
본점 공간 활용해 지역 내 네트워크 강화 매진
2021-05-06 16:47:44

주민신협은 ‘다 같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역 사회와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성남시 태평동에 위치한 주민신협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대표적 신협 조합 중 하나다. 이 신협은 공간 제공, 협동조합 금융교육,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별도의 사회공헌기금 운용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
 
주민신협의 출발은 지난 1979년 12월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엔 지역 내 주민교회가 주민신협 설립의 중심역할을 했다. 조합원 47명, 출자금 4만 7800원으로 시작한 주민신협은 어느덧 자산규모가 4000억 원까지 늘었다. 현재 직원 수는 40명, 출자조합원 수는 1만 5000명에 이른다.
 
주민신협은 성남시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 했다. 성남시는 1960~1970년대 서울의 빈민을 이주시킨 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철거민과 이주민에 더해 1990년대 들어서 외국인 노동자까지 몰려들었다. ‘다 같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주민신협의 노력은 사회적 약자들의 의료, 교육, 돌봄, 일자리 문제 해결로 이어졌다.

이현배 주민신협 이사장은 6일 기자와 만나 “성남이라는 도시의 태생적 특징을 고려해 주민신협 설립 초기엔 노동자, 빈민층 및 외국인 노동자 등의 삶의 질을 향상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 같은 노력들이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영역을 키워나가는 데 중요한 유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인프라는 다소 열악했지만 오히려 이 같은 특징이 강한 연대, 협력 및 결속력을 키워나가는 원동력이 됐다는 게 이 이사장의 설명이다.
 
주민신협은 신협의 정체성에 공간이라는 요소를 더해 사회적경제 모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공간 운영을 통해 공존 및 공생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주민신협은 본점 공간을 활용해 지역 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태평동에 소재한 본점은 지하 340평, 전체 건평 1450평(지하1층~5층) 규모인데, 주민신협은 숯골사랑협동조합, 바리스타협동조합, 의료생활협동조합 등 지역 협동조합에 본점 공간을 무상 또는 낮은 비용으로 임대해주며 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돕고 있다.
성남 태평동 소재 주민신협
한 예로 주민신협 1층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상상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건물 옥상엔 스포츠 사회적기업인 ‘크풋’을 지원하면서 지역 유소년의 스포츠활동 및 청년고용 창출을 지원한다. 주민신협이 임대료를 지원한 성남바리스타협동조합은 어느덧 지역 청소년, 경력단절 여성 등을 바리스타로 키워내는 요람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주민신협 수내지점은 주민신협과 한살림협동조합이 함께 만든 공간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곳엔 신협 영업점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1층엔 한살림협동조합, 3층엔 한살림교육공간 등이 소재해 있다. 특히 한살림협동조합은 신용카드 수수료를 절감해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준다는 점에서 신협과 사회적경제조직 간 대표적 시너지 사례로 꼽힌다. 이 이사장은 “한살림협동조합 제품 결제를 신용카드가 아닌 신협체크카드로 대신하면 큰 폭의 수수료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이렇게 외부로 빠져나가는 돈(수수료)을 아끼면, 신협 정기예금에 대한 우대금리 제공, 금융거래에 따른 제반수수료 면제 및 한살림감사선물 등 조합원 혜택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성남 시민주주 버스(시민버스)’도 주민신협이 함께 키워낸 모델 중 하나다. 주민신협은 시민버스에 저금리 대출을 실행하면서 시민버스가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는 데 기여했다. 시민버스는 지역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고 은퇴자를 버스 기사로 고용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 주민신협은 여러 사회적 기업 주주들의 필요기금에 대해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식으로 기업 성장을 꾸준히 유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생산, 유통 및 금융이 하나의 복합협동조합 구조가 마을을 디자인하고, 또 이 모델 위에서 성남시에 일자리 창출 및 끊임없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신협이 금융 부문에서 중심 역할을 하면서, 사회적경제 형태의 다양한 강소기업들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순환적 발전모델을 키워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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