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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853 추천 296 댓글 143
오늘,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잠시 멍한 상태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평화롭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잘못 생각했던 걸까?’
‘나만 충격을 받은 걸까?’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나?’
‘다시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나?’
‘다른 나라로 떠나야 할까?’
‘침몰할 걸 알면서도 이 배에 계속 타고 있어야 할까?’
마음을 다잡기 위해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 깊이 생각해봤습니다.
애초에 유리한 싸움이라서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중앙선관위에 계엄군을 투입했다는 소식은
그 잘못된 흐름을 바로잡을 수 있는 첫 희망이었습니다.
우리는 비상계엄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이 나라의 언론, 입법부, 사법부가 생각보다 더 깊이 썩어 있다는 것을요.
오늘의 결과는,
그나마 마지막 희망이라 여겼던 헌법재판소마저 이미 잠식되어 있었음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이제 더는 정상적인 나라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님이 이 결과를 예상하지 못하셨을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결과는 단지 플랜 A였을 뿐,
플랜 B, C, D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윤 대통령은 오랜 준비로 반국가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이 싸움이 단기전이 아닌 총력전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을 테니까요.
우리는 단지 그 전부를 알 수 없을 뿐입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오늘의 결과로 실망하고, 포기하고 싶은 분들... 이해합니다.
하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아무것도 모른 채 평온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
쉽게 포기하려는 이들을 대신해 끝까지 싸워줄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에게 적어도 응원은 하지 못할망정,
힘을 빠지게 하거나, 패배 의식을 심는 말은 절대 해선 안됩니다.
오늘부터 브이포코리아는 다음을 선언합니다.
- 패배의식 조장하는 말은 거부합니다.
- 국민의힘도 무조건 믿지 않습니다.
- 누가 발의했든, 100%의 의심 없는 국민을 위한 법안이 아니면 반대합니다.
- 국힘의 법안인데 무지성 반대 한다는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도 거부합니다.
반국가세력과 싸우는 분들은 수 많은 거짓 언론의 속임수에도 진실을 꿰뚫어 보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진 분들입니다.
댓글의 표현이 서툴거나 거칠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분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분들을 무시하지 마세요.
생각이 다르다면, 댓글로 의견을 남기고
좋아요/싫어요로 직접 여론을 만들어주세요.
뒤에서 불평만 하지 마시고,
직접 행동하세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브이포코리아는 끝까지 싸우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 지원을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는 승리할 것 입니다.
2025.04.04 헌재 선고일 오후
https://www.youtube.com/shorts/GvLYHUfalJQ